추경 1조 205억 3천만원
18건 부의안건 심의키로

제7대 군산시의회(의장 박정희) 마지막 회기인 제209회 1차 정례회가 19일 개최돼 오는 22일까지 열린다.

시의회는 4년간의 7대 의회를 마무리하는 이번 회기를 통해 2018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의 및 18건의 부의안건을 심의할 계획이다.

이번 제1차 정례회에서 심의될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은 1회 추경 9994억5500만원 보다 210억7500만원 증액(2.

1%)된 1조205억3000만원으로, 각 상임위와 예결위 심의를 거쳐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하게 된다.

이날 1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에 나선 신경용 의원은 “군산경제의 축 서부권이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가동중단, 한국GM 군산공장 폐쇄로 인한 경제 파탄 스나미가 지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시민들은 ‘대한민국 내에 군산이 있느냐?’며 분노하고 있다”며 “재가동을 위한 투자유치 전담팀 구성 및 새로운 지원전략이 마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새만금 복합리조트 사업시행과 비응항을 연계한 관광활성화 사업을 통해 새로운 일자리 창출과 청년창업 영농정착 및 농업환경 개선, 산업, 농촌, 도시기능에 맞는 행정구역 개편 및 통리의 축소 조정 등 지역의 현안사업들이 지속적으로 개발 추진될 수 있도록 7대 시정에 건의했다.

박정희 의장은 “4년 전 24명의 의원들이 이 자리에서 엄숙한 선서와 함께 지방자치의 새 역사 창조를 위해 혼신의 노력을 경주할 것을 다짐하던 것이 눈에 선하다”며 “이제 마지막이라고 생각하니 남다른 감회를 느낀다”고 밝혔다.

이어 “그동안 의장으로서 맡은바 직분을 다할 수 있도록 협조와 격려를 아낌없이 보내주신 동료 의원님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이번 임시회는 제7대 군산시의회의 마지막 회기인 만큼 유종의 미를 거둔다는 마음으로 각종 안건을 심도 있게 심사해 달라”고 주문했다.

/군산=김기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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