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융합기술원 6억 확보
시제품제작-전문가등 지원

전북지역 자동차부품 제조업체와 뿌리기업을 돕는 사업이 추진, 결과가 주목된다.

전북도 자동차융합기술원은 국비 6억 원을 확보, 전북지역 자동차부품 생산 업체를 대상으로 시제품 제작을 돕고 전문가 지도와 시험 평가 분석을 지원한다.

또 내년 3월까지 4억 원을 들여서 전북지역 뿌리기업에 제작 공정 자동화와 간편화 사업도 추진한다고 밝혔다.

자동차기술원에서는 이번에 새롭게 선정된 사업들을 통해 미래자동차부품산업 시장을 선점할 기술기반을 확대하고, 기반산업인 뿌리산업의 스마트 생태계 조성으로 기업들의 글로벌 시장 진출 지원을 담당하겠다는 계획이다.

전북도와 자동차융합기술원은 그동안 한국GM 협력업체 등 지역 자동차산업의 위기 극복을 위해 글로벌 기술경쟁력 강화와 제품판로 개척, 신규 고객 확보를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신규로 발굴, 추진해 왔다.

이번에 선정된 ‘상용 및 특장차 특화 친환경·고안전 차량부품 개발을 위한 기술지원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의 경제협력권산업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특히 시제품 제작 지원과 제품 고급화, 전문가에 의한 기술지도와 시험평가분석을 통해 사업화를 위한 글로벌 기술개발 등을 지원하게 된다.

중소벤처기업부의 지역특화주력산업육성사업의 하나로 선정된 ‘지능기반 스마트화를 위한 뿌리제조 기술지원’ 사업에는 내년 3월까지 국비 1억6천만원을 포함해 총4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이와함께 뿌리기업 제조공정의 자동화와 스마트화를 위한 표준 플랫폼 구축과 컨설팅 등을 지원하게 된다.

전북도 관계자는 “최근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자동차부품·뿌리기업들이 새로운 성장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라며 “더불어 앞으로도 자동차 기술원에서 지속적인 지원사업을 발굴, 확대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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