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와 LH전북지역본부가 마련한 ‘2018 정읍시-LH 도시재생 청년 해커톤’이 지난 22일부터 23일까지 정읍시립박물관과 내장산 국민여가캠핑장에서 마무리 됐다.

해커톤은 해킹(Hacking)과 마라톤(Marathon)의 합성어로 짧은 시간 동안 기획자와 개발자가 협업, 결과물을 만들어 내는 경연이다.

 ‘청년일자리 창출과 정읍 원도심 활성화’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청년들이 도시재생에 대한 정책 제안에 참여하고 일자리 문제와 원도심 활성화에 따른 아이디어 발굴을 위한 것.

첫날에는 안테나 나테흠 대표의 특강과 현장답사・팀 빌딩, 아이디어 회의가 진행됐다 이어 23일에는 아이디어 구체화 회의, 전문가 멘토링과 컨설팅, 결과물 발표 등을 거쳐 총 5개 팀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상인 정읍시장상에는 정읍의 특산물인 4-berry(복분자, 오디, 딸기,블루베리)를 활용한 로컬푸드마켓과 한우거리 조성, 쉐어 스토어 등을 제안한 해불자(해보자의 전라도 사투리)팀이 수상했고 그 외 4개 팀이 최우수상과 장려상을 수상했다.

참석자들은 퍼실리테이터(facilitator, 토론 전문가 또는 조력자)와 함께 조별로 원도심 현장투어 등을 하며 해당 지역에 대한 기초조사, 지역특성에 맞는 사업전략(비지니스 모델) 등을 발굴해 직접 실행하고 결과물을 발표했다.

시 관계자는 “청년들이 힘을 합쳐 도시재생에 대해 고민하고 일자리 문제의 해결점을 찾는 뜻 깊은 과정 이었다”고 말했다.

/정읍=최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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