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 매출-고용창출 강화 취지
해전산업-리퓨터-엘지에스 등
선도기업 5년간 2억원 지원 추진

전북도는 기술력이 탁월하고 성장 가능성이 큰 선도기업 20곳을 선정, 지원하기로 했다.

맞춤형 지원으로 중소·중견기업의 매출증가와 고용창출을 도와 지역산업의 허리를 강화하려는 취지다.

선정된 선도기업은 해전산업, 위캔글로벌, 천지연농업회사법인, 리퓨터, 고려자연식품, 엘지에스, 라이코, 풍림파마텍, 율천공업, 정석케미칼 등이다.

이들 기업은 매출액이 꾸준히 증가하고 부설 연구소 또는 연구전담부서를 운영하고 있다.

선도기업은 5년 동안 기술개발 역량 강화(1억5천만원), 기술해결(5천만원), 마케팅(2천만원), 컨설팅(2천만원) 등 각종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원받는다.

그동안 도는 선도기업 육성사업을 통해, 최근 5년간 매출액이 연평균 5.33%(전국 0.73%, 전북제조업–0.21%) 증가했다.

또 구인․구직 활동 지원을 통해 신규 고용 119명이 채용되는 등 매출성장이 고용안정과 좋은 일자리로 이어지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선도기업으로 선정된 기업 중 점진적으로 역량을 강화해온 결과 총 17개사가 정부에서 추진하는 글로벌 강소기업 및 월드클래스 300기업에 선정돼 중견기업으로 진출할 수 있는 발판을 다지고 있다.

나석훈 전북도 경제산업국장은 “선도기업과 같은 도내 허리역할을 해줄 기업들에게 다양한 지원에 나설 방침”이라며 “이를 통해 침체된 전북 지역 경제가 활성화 되고 일자리 창출에 견인차 역할을 해 주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정미기자 jungmi@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