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무부 선발 고교생 20명이 전북을 찾는다.

올해로 5회를 맞는 전북교육청 주관 NSLI-Y(National Security Language Initiative for Youth) 프로그램이 29일 본격 시작됨에 따라 미국 고교생 20명이 8월 9일까지 전주신흥고에서 한국어를 학습하고 한국문화를 체험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미국 연방정부에서 시행하는 장학금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미국 학생들이 주요 언어 사용 국가에 파견돼 해당 언어와 생활문화 체험을 목적으로 한다.

해당 언어는 한국어 외 러시아, 아랍, 중국 등이다.

미국 고교생은 전원 홈스테이로 체류하게 되며 총120시간 한국어 교육과 100시간 체험형 한국문화교육을 받게 된다.

이번 프로그램 기획 및 운영책임자인 김병용 디렉터는 “미국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교육인 만큼 강사들을 대상으로 전원 미국식 언어능력 측정프로그램으로 사전연수를 진행했다”며 “맞춤형 수업교재까지 만들어 미 국무부 측에서 깜짝 놀랄 만한 성과를 거뒀다는 평을 받았다”고 말했다.

/조석창기자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