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빌딩 민원-자치프로 공간

3일 전주시 혁신동 주민센터 개청식에 참석한 김승수 전주시장과 내빈과 관계자들이 축하 테이프 컷팅식을 하고 있다./전주시 제공
3일 전주시 혁신동 주민센터 개청식에 참석한 김승수 전주시장과 내빈과 관계자들이 축하 테이프 컷팅식을 하고 있다./전주시 제공

 

전주시는 3일 혁신동 주민센터 개청식을 가졌다.

이날 개청된 혁신동 주민센터 임시청사는 하나빌딩(오공로43-24)에 자리 했고, 1층 민원실 (363㎡), 4층 주민자치프로그램공간(336㎡)으로 구성됐다.

정식 청사는 오는 2021년까지 중동 852 일원 부지에 주민센터와 문화시설 등의 기능을 갖춘 혁신동 주민센터가 건립될 예정이다.

앞서 혁신도시의 경우 그간 완산구 효자4동과 중동, 덕진구 장동과 만성동으로 나뉘어 있어 행정구역 일원화를 원하는 주민들의 요구가 꾸준히 이어져 왔다.

특히 서부신시가지 개발 이후 효자4동이 인구 7만여 명을 상회하면서 민원업무가 폭주해 분동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이에 따라 혁신동 행정구 배치에 관한 주민 투표가 실시된 후 행정구역조정관련 조례안의 의회 통과와 조례가 공포돼 혁신동 신설로 이어졌다.

전주시는 이번 혁신동 임시청사 개청을 통해 인구과밀현상과 행정구역이원화로 불편을 겪던 주민들에게 보다 효율적이고 신속한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혁신동 진교훈 동장은 “새롭게 시작하는 신설동이니만큼 혁신동 동민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동민의 입장에서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낙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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