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융복합 미디어아트
7~14일까지 무형유산원서
주말 16-19시 전주정신 표현

전주시가 국내 최초로 미래먹거리산업인 드론과 전주의 찬란한 문화 예술이 어우러진 환상의 융복합 미디어아트 공연을 마련해 관심을 끌고 있다.

4일 전주시에 따르면 오는 7일부터 14일까지 1주일 동안 국립무형유산원 얼쑤마루 대공연장에서 드론기반 융합 넌버벌(비언어적) 미디어아트쇼인 드론예술공연 ‘꽃심, 나르샤’를 공연한다.

시와 (재)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써티데이즈와 ㈜네온테크의 합작으로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꽃심, 나르샤’는 지난 2017년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 주관으로 실시된 지역특화콘텐츠개발 정책지원사업에 선정된 이래 1년여에 걸친 각고의 노력 끝에 관객들을 정식으로 맞이하게 됐다.

공연은 국립무형유산원 휴무일인 오는 9일을 제외하고, 평일 오후 7시와 주말 오후 4시와 7시에 진행된다.

매회 공연시간은 70분이다.

‘꽃심, 나르샤’ 공연의 핵심 테마는 전주정신 ‘꽃심’을 이루는 4개의 정신인 대동·풍류·올곧음·창신.

이들 4개 주제의 옴니버스 구성과 전통예술에 홀로그램, 프로젝션 맵핑, 드론자율주행 등 최첨단 기술을 융합한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선보여 첨단 미래 기술과 전주만의 전통문화, 현대적 예술이 한데 어우러지는 환상적 무대로 이어질 전망이다.

시는 이번 드론 예술공연이 전주의 유구한 문화와 전통을 드론 자율주행 기술 등 미래형 첨단기술을 활용해 넌버벌(비언어적) 현대예술로 승화시킨 드론기반 미디어 아트쇼인 만큼, 향후 전주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지역특화 킬러콘텐츠로 부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홀로그램 인터렉션 퍼포먼스와 드론을 활용한 패션모델의 런웨이, 드론 자율주행을 활용한 캘리그라피 퍼포먼스와 스트리트 댄스, 판소리, 한국무용, 서예퍼포먼스, 동춘서커스, DJ음악공연 등 현대적 감각의 다양한 예술 요소들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젊은 층을 공략할 수 있는 참신한 아이템으로서 관광산업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밖에 드론축구를 세계 최초로 선보인 전주시가 이번 공연을 통해 4차산업 드론스포츠 메카도시이자 명실상부한 4차 산업혁명 선도도시로 선점도 기대된다.

전주시 신성장산업본부 관계자는 “드론을 전통문화, 예술과 접목해 전주만의 신개념 콘텐츠를 개발하기 위해 밤낮을 가리지 않고 달려온 시의 노력이 드론 예술공연이라는 새로운 전주형 4차 산업으로 결실을 맺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전주의 문화예술이 4차산업의 핵심인 드론과 함께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할 것으로 기대돼 많은 분들의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공연티켓은 온라인(인터파크)과 오프라인(현장판매)을 통해 구매가 가능하며, 다양한 할인혜택도 주어진다.

티켓 정가는 20000원이며, 전북도민의 경우 평일 50% 할인된 가격(10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주말 14000원, 30% 할인).

/김낙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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