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경찰서(서장 김성재)는 치매노인 실종 사건 발생으로 경찰이 마을을 수색 중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남 다른 관심으로 치매노인을 발견하여 신고한 요양보호사에 대해 감사장을 수여했다.

고창경찰서는 지난 4일 치매노인이 전날 20:00경에 저녁을 먹고 나가 집에 돌아오지 않고 있다는 112신고를 받고 지역경찰, 여청수사팀, 타격대가 현장에 진출하여 마을을 수색하였다.

마을에 요양보호사로 일하러 온 정00(여)은 치매노인이 어제 저녁에 집을 나가 돌아오지 않아 경찰이 마을을 수색하고 있다는 내용을 듣고 흥덕 방면으로 차량을 타고 나가면서 주위를 유심히 살피던 중에 도로 논에 쓰러져 있는 치매노인을 발견하여 경찰에 신고, 무사히 병원에 후송되고 가족과 상봉할 수 있도록 하는 결정적인 역할을 하였다.

정00는 “평소에 일을 하면서 알고 지낸 치매노인이 집을 나가 돌아오지 않는다는 소식을 듣고 당연히 해야 할 일이 했을 뿐이다”며 겸손의 말을 전했다.

/고창=김준완기자 jw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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