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후천 김제부시장 이임
"책임감-갈등 소설같은 1년"

이후천 김제시 부시장 지난 1년간 김제시민과 공직자와의 귀한 인연을 뒤로하고 전북도청으로 자리를 옮기게 되었다.

평소 도청에서 타고난 행정감각과 강한 추진력, 그리고 동료애로 청원들의 인정을 받아온 그는 지난해 7월 1일자로 김제시 부시장으로 부임한 후 곧바로 주요사업장을 찾는 등 시정 주요 현안을 챙겼다.

시장권한대행으로서 열정과 패기, 탁월한 업무추진력으로 지평선축제의 글로벌 육성축제 도약, 백구 특장차 전문단지 100% 분양 및 80%가 넘는 지평선산단 분양,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최우수 대통령 기관표창 등 26개 부문을 수상, 이렇게 시정 발전을 견인할 주요 사업들을 성공적으로 추진하였다.

특히, AI․구제역 특별방역대책을 수립하고 24시간 상황실 운영과 거점소독시설 운영, 그리고 관내 축산농가와의 소통을 통한 내실 있는 자율방역으로 임기 내 AI와 구제역이 단 한건도 발생하지 않는 성과를 이뤄냈다.

이후천 부시장은 "지난 1년이 짧다고 할 순 있지만, 나에게는 긴 소설 같은 여정이었다."며 "중요한 정책을 결정해야 하는 순간 등 때로는 감당할 수 없는 혼란과 책임감에, 더러는 갈등의 소용돌이 속에서 잠시 흔들리기도 했지만, 그때마다 어려움을 함께 헤쳐 나가준 동료 공직자들에게 진심으로 고맙다."고 소감을 말했다.

한편 이후천 부시장은 1979년도에 공직에 첫발을 디딘 후, 전라북도 노인장애인복지과장, 정무기획과장, 자치행정과장 등을 역임하며 국무총리 모범공무원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김제=류우현기자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