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8월 29일까지 4회 운영
영화-책 통한 세대 간 교감

국립무형유산원(원장 조현중)은 유산원 라키비움 책마루에서 18일부터 8월 29일까지 총4회에 걸쳐 문화 행사를 운영한다.

유산원이 마련한 이번 행사는 여름방학을 맞아 어린이부터 청소년, 일반인까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책:탐(주목할 만한 인문학 저자 강연)’과 ‘책:런치(지역단체 협력 프로그램)’로 나눠 운영한다.

먼저 ‘책:탐’ 프로그램에서는 ‘인생극장’의 저자 노명우 아주대 교수(24일 오후 7시)와 ‘식물산책’의 저자 이소영 식물 세밀화가(8월 29일 오후7시)의 강연이 진행된다.

노명우 교수는 부모님 세대가 보고 즐겼던 영화와 책 등의 기록을 바탕으로 당시 시대상을 영상으로 보여주며 소개하고 세대 간의 교감을 나눈다.

이소영 식물 세밀화가는 자세히 그려낸 식물 그림을 함께 감상하며 우리네 삶과 연관된 다양한 식물 이야기를 들려줄 계획이다.

현장에 온 사람 중 5명을 추첨해 이소영 작가의 친필서명이 담긴 책도 증정한다.

‘책:런치’ 프로그램에서는 소윤경 그림책 작가의 ‘그림책, 세상을 말하다’(18일 오전 10시 30분)와 웹툰 작가 이난(배인환)의 ‘웹툰 그리기’(8월 18일 오후 2시)를 운영한다.

소윤경 작가는 어린이와 가족들을 대상으로 그림책 이야기를 들려주고 직접 그림을 그려보는 시간을, 웹툰 작가 이난은 작품 세계 소개와 함께 청소년과 웹툰을 그려보는 시간을 갖는다.

특히 지역단체와의 협력의 일환으로 그림책 전문 독립서점 ‘같이[:가치]’의 어린이 가족 회원 30명과 청소년 인문예술 교실 ‘가지’ 소속의 청소년 30여명이 함께하며, 일반인도 참가할 수 있다.

모든 행사의 참가비는 무료이며, 라키비움 책마루 누리집(http://library.nihc.go.kr) 또는 전화(280-1493)로 신청하면 된다.

/박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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