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이 끝난 심야시간을 노려 휴대폰 매장에 침입해 휴대폰을 싹쓸이 한 20대 남성이 붙잡혔다.

군산경찰서는 휴대폰 매장에 침입해 스마트폰을 절도한 혐의(야간건조물침입절도)로 A(26)씨를 구속했다고 12일 밝혔다 A씨는 지난 9일 오전 6시30분께 군산시 나운동 한 휴대폰 매장에 침입해 진열대 안에 놓인 휴대폰 37대(시가 700만원 상당)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앞서 지난 5월 20일 오전 0시 46분께 소룡동 한 중고폰 매장에서도 시가 2,500만원 상당의 휴대폰 20대를 훔쳤다.

A씨는 영업이 끝난 심야시간에 매장 창문의 환풍기를 뜯고 들어가 이 같은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그는 범행을 숨기려고 매장 안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까지 훔쳐 달아난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훔친 휴대전화는 또 다른 매장에 팔아 넘겼다”면서 “생활비가 필요해서 그랬다”고 진술했다.

/정병창기자 woojuch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