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와 정읍시도시재생지원센터가 주최하고 전북과학대학교가 주관한 ‘도시재생 시민포럼 2018’이 지난 13일 정읍시립 중앙도서관에서 개최됐다.

이번 포럼은 정읍시의 도시재생 방향과 과제를 시민과 함께 공유, 중점추진사업인 원도심 활성화와 생명력 있는 도시 정읍을 만들어갈 수 있는 방안 모색을 위해 마련됐다.

‘미래를 위한 선택, 시민경제도시’라는 주제로 열린 포럼에서는 서울시립대학교 정석교수와 최정한 공간문화센터 대표, 이광서 아이부키 대표의 발표가 이어졌다.

또 전주대학교 정철모 교수(정읍시 도시재생지원센터장)를 좌장으로 김한수 전북과학대학교 산학협력단장 등 5명의 패널들이 나서 열띤 토론을 벌였다.

첫 주제발표자인 정석 서울시립대교수는 ‘도시재생에서 지방창생으로’라는 주제로 도시재생의 해법을 통해 인구문제 대책과 국토 균형 발전의 방향을 함께 제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지역창생을 위해 법제정과 지방창생특구 선정 및 지원이 필요하다 며 전입과 결혼·출산·육아, 고용 등의 다양한 지원 시책 도입을 제안했다.

시 관계자는 “지역 내 문제는 주민들이 스스로 고민하고 공유하며, 자발적인 참여 등을 통해 해결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며“이번 포럼은 원도심 활성화와 정읍 발전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이끌어 내는 등 주민 간 공감대를 형성하는데 큰 도움이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읍=최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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