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공고가 국방부 지정 군특성화고로 선정됐다.

진안공고에 따르면 지난 13일 국방부 지정 군특성화고등학교에 최종 선정돼 올해 2학년부터 전문기술부사관 양성교육을 실시할 수 있게 됐다.

군특성화고는 전국 14개 국방부가 지정한 특성화 고교로, 3학년 과정에서 군 첨단 기술분야 전문교육을 이수한 후 졸업과 동시에 입영해 전문병 21개월, 전문하사 15개월 등 총3년을 복무하게 된다.

이후 국방부와 MOU를 체결한 우수기업이나 공기업에 취업하거나 전문기술부사관으로 직업군인의 길을 걷게 된다.

또 3년간 의무복무 중 학비 지원과 함께 군 복무 중 전문학사학위를 취득할 수 있는 e-MU 대학에 진학해 안정적인 취업과 병역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진안공고 송현진 부장교사는 “이번 과정은 2학년까지 특성화고 교육과정으로 운영하고 3학년 때 군 관련 맞춤식 기술교육을 이수하게 된다”며 “이 과정을 통해 전문기술병으로 필요한 자질함양과 전문부사관 후보로서 자신감과 긍지를 높일 수 있다”고 밝혔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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