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정천우체국(국장 박주홍)이 전북 최초로 명품우체국장 표창을 받았다.

전북지방우정청(청장 김성칠)은 지난 17일 진안정천우체국에서 김성칠 청장과 이항로 진안군수, 신갑수 진안의회의장, 이계원 진안우체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8 전북 명품우체국 인증 현판식’을 열고 명품우체국장 표창패를 전수했다.

이는 전북우정청의 우체국 혁신경영 프로그램 일환에 따른 것으로, 15개 총괄우체국장이 추천한 우체국을 대상으로 우정청에서 고객 설문조사 등 현지실사 및 공적심위원회의 엄격한 심의를 거쳐 선정된다.

이를 통해 이번에 명품 1국(진안정천), 으뜸 2국(군산조촌동·김제봉남), 버금 2국(익산황등·부안위도) 등 5국이 선정됐다.

특히, 명품우체국에 선정된 진안정천우체국은 자연친화적 화단과 정원을 조성해 우체국 이용고객 및 주민들에게 쉼터를 제공하고 진안 장학금 100만원 기탁, 저소득 청소년 대상 도서지원, 진안 고원길 걷기행사 개최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우체국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김성칠 청장은 “이제는 우체국이 단순히 우정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넘어 지역사회와 소통·상생하는 우체국으로서의 역할과 위상 정립이 필요하다”며 “이를 실천하고 있는 정천우체국 국장 및 직원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김성아기자 tjdd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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