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상조공제조합이 상조회사 투어라이프(주)의 폐업에 따라 소비자 피해보상 접수창구를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이곳은 전주시에 소재한 상조회사로, 가입자 1만명 중 6천200명이 도민인 만큼 폐업에 따른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이에 한국상조공제조합은 사)한국여성소비자연합 전주·전북지회 소비자정보센터 2층에 피해보상 창구를 설치, 19일부터 2개월간 운영할 예정이다.

단, 신청기한은 보상개시일부터 2년인 만큼 창구를 통한 방문 접수 이후에는 한국공제조합을 통해서만 접수가 가능하다.

이에 앞서 가입자에게 우편, 메일, 문자 등을 통해 보상절차를 안내했다.

보상은 그동안 납입한 금액의 50%를 지급받거나 기존 서비스를 다른 상조회사로부터 대신 동일하게 지원받는 ‘안심’ 서비스 중 선택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소비자센터를 방문하거나 한국상조공제조합(1688-0972)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소비자센터에 접수된 상조서비스 관련 소비자상담 건수는 2015년 54건, 2016년 60건, 2017년 72건이며, 올해는 57건이 접수됐다.

이 중 투어라이프(주) 관련 상담 건수는 49건으로 파악됐다.

/김성아기자 tjdd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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