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온난화의 경고, 열돔현상”
“지구온난화의 경고, 열돔현상”
  • 김성아
  • 승인 2018.07.24 16: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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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여름 무더위가 심상치 않다.

전국에는 폭염경보가 내려지고 온열질환자가 속출하는 등 기온이 섭씨 35도를 웃도는 날씨가 연이어지고 있다.

현재 이러한 폭염은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일본, 중국 등 동북아시아는 물론 북유럽까지 북반구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다.

기상전문가들은 폭염의 주된 원인으로 열돔현상(Heat Dome)을 꼽고 있다.

열돔현상은 지상 5~7㎞ 상공에서 발달한 고기압이 정체되면서 반구 형태의 열막을 만들어 뜨거운 공기를 지면에 가둬놓은 기상상태를 말한다.

즉 상공에 발달한 높은 기압이 뚜껑 역할을 하면서 뜨거운 공기를 배출하지 못하도록 해 뜨거운 공기가 연이어 일정 지역에 머무르는 것이다.

열돔현상은 최근 몇 년간 전 세계적으로 발생한 이상고온 현상의 가장 큰 원인으로 지목된 바 있다.

열돔현상과 비슷한‘열섬현상’(Urban Heat Island)과는 차이가 있다.

열섬현상은 인구가 많은 도시에서 자동차 통행으로 인한 열, 각종 기기에서 내뿜는 열 등 인위적으로 내뿜는 열로 인해 도시 중심부의 기온이 주변 지역보다 높아지는 현상을 말한다.

열돔현상은 열섬현상의 상위 개념이라 볼 수 있고 열돔현상이 발생하면 기온이 5~10도 이상 높아질 수 있다.

전문가들은 열돔현상의 기장 큰 원인으로 온실가스 배출증가에 따른 지구온난화로 보고 있다.

20세기 초부터 지구 표면의 평균 온도는 1980년과 비교해 약 0.8°C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국립대기과학연구소는 현재와 같은 추세로 전 세계가 온실가스를 배출하게 되면 2060년대에 들어 지구촌 어느 곳에서나 살인적인 폭염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북미와 남미, 중부유럽, 한반도를 포함한 아시아 등 인구가 밀집된 지역의 폭염이 더욱 심해질 것으로 분석했다.

폭염은 단순히 기온이 올라가는 것으로 끝나지 않고 생명까지 위협하는 재앙이다.

행정안전부도 폭염을 재난으로 규정하고 여름철에는 항상 기상상황에 주목할 것, 온열질환의 증상과 가까운 병원 연락처 등을 사전에 파악할 것, 폭염예보에 맞춰 무더위에 필요한 용품이나 준비사항을 확인할 것 등 폭염특보 발생시 행동요령을 발표했다.

작지만 결코 간과해서는 안 되는 안전수칙을 스스로 잘 지켜서 안전하고 건강한 여름을 나기 위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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