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에서 남성과 여성의 조화로운 발전을 통해 모든 영역에서 실질적인 양성평등사회 실현을 촉진하기 위한 행사가 개최됐다.

지난 25일 동리국악당에서 열린 ‘2018년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는 고창군 여성단체협의회(회장 양지원) 주관으로 정토진 부군수, 조규철 군의장, 도의원, 군의원 지역 내 여성친화기업 대표를 비롯한 지역 주요인사와 군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됐다.

이날 행사는 ‘평등을 일상으로’를 주제로 1부에서는 양성평등 촉진과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에 대한 시상과 참석자들이 함께하는 양성평등 실천 퍼포먼스가 이어졌고, 2부 행사로 명강사를 초청한 ‘100세시대 건강 재테크’ 강연이 진행됐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 고창군 여성단체협의회는 지난 4월 ‘고창 청보리밭 축제’기간 중 얻은 수익금을 모범적인 다문화가족 학생 4명에게 고창군 발전을 위한 귀한 인적자원으로 성장해주길 바라는 마음으로 고등학생은 각 50만원, 중학생은 각 30만원 장학금을 전달해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양지원 여성단체협의회장은 “평등한 사회를 위해서는 서로의 다름을 이해하고 각자의 부족함을 채우는 노력이 더욱 필요하다”며 “여성과 남성이 함께 나아갈 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더 많은 분들이 동참하여 노력하여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고창=김준완기자 jw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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