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시간대에 정읍에서 한 남성이 금은방을 털은 후 도주해 경찰이 뒤를 쫓고 있다.

26일 전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25일 오전 3시 20분께 정읍 시내 한 금은방에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한 남성이 들어와 망치로 금은방 진열장을 깨고 목걸이와 반지 등 수천만원 상당의 귀금속을 훔쳐 달아났다.

범행 당시 경보장치가 울리자 이 남성은 금은방 밖으로 잽싸게 달아났다.

경찰은 주변 폐쇄회로(CC)TV를 분석해 이 남성이 자전거를 타고 금은방까지 이동하고 범행 후 도주한 것으로 확인했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 범행 용의자의 인적사항은 특정되지 않았지만 현재 추적 수사를 강화하고 있는 만큼 곧 밝혀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정병창기자 woojuch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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