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와 사단법인 국제문화친선협회 코리안서포터즈(총재 문상주)가 전국체전 성공 개최를 위해 두손을 맞잡았다.

이와 관련 시는 27일 익산시 회의실에서 정헌율 시장과 문상주 총재를 비롯한 양 측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8 전국(장애인)체전 성공 개최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식’을 가졌다.

코리안서포터즈는 2002 한일 월드컵을 계기로 전국 규모로 결성된 단체로, 10만여 명의 회원을 두고 있다.

그 동안 2014 인천 아시안 게임과 2015 광주 유니버시아드, 평창 동계올림픽 등의 홍보에 앞장 서 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코리안서포터즈는 전국적인 홍보를 통해 대회 성공 개최에 일조키로 했다.

특히 시가 추진하고 있는 북한 팀 참가 성사를 위해 함께 힘을 모을 계획이다.

문상주 총재는 “국민들의 결속을 다지는 것이 서포터즈의 근본적인 결성 배경”이라며 “체전에 대한 국민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헌율 시장은 “전국적인 조직을 갖춘 코리안서포터즈의 지원 약속에 마음이 든든하다”며 “북한 팀 참가를 통한 통일 체전을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전국(장애인)체전은 오는 10월 주 개최지인 익산종합운동장에서 개·폐회식을 갖고, 익산시를 비롯한 도내 14개 시·군 70개 경기장에서 분산해 경기를 치른다.

 /익산=문성용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