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국·도·시비 공모사업인 고품질 쌀 유통활성화 사업에 선정, 지역 쌀산업 경쟁력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고품질 쌀 유통활성화 사업은 미곡종합처리장(RPC)을 대상으로 시설 현대화 및 벼 건조·저장시설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시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을 통해 국비 32억여 원, 도비 8억여 원 등을 확보하게 됐다.

이에 따라 시는 총 90억 원을 투입, 미곡종합처리장 2개 소에 대한 저장시설(싸일로 500톤, 16기), 투입구(30톤, 3기), 건조시설(건조기 30톤, 14기) 등을 확충할 계획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대량 수매를 원활히 처리할 수 있게 돼, 수확기 장시간 대기로 인한 민원 해소 및 야외 적재에 따른 원료곡 변질 예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조기 완공을 위해 연내 인허가 절차와 사전설계를 완료할 방침”이라며 “내년 농가 수매 시 활용토록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익산=문성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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