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9회 문화체육부장관기 전국학생육상대회에서 전북체고 정다빈이 10km 단축마라톤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다.

지난 28일부터 30일까지 익산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정다빈은 33분18초를 기록하며 1위를 기록했다.

이번 정다빈의 메달 획득은 신종섭 이후 10년 만의 성과며, 이번 대회에서 서울 배영고 등 국내 랭킹 1위, 2위를 따돌리고 정상에 등극하는 기염을 토했다.

특히 정다빈은 작은 체구에도 불구하고 스피드와 지구력이 좋아 올해 체전에서도 기대가 되고 있으며 차세대 마라토너로 떠오르고 있다.

김영훈 감독은 “키는 작지만 심폐기능이 뛰어나고 남다른 투지와 승부근성이 강하다”며 “제2의 황영조를 발굴한 것 같아 매우 기쁘다.

기량이 급부상하고 있어 훈련과 컨디션 조절에 최선을 다해 올해 체전에서 반드시 금메달을 가져오겠다”고 말했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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