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중등축구대회 16강 기여
두 선수 개인기-체력 뛰어나

박이든

전주시민축구단 U-15 박이든과 송정우가 멀티플레이로서 관심을 받고 있다.

운동이면 운동, 공부면 공부 모두 뛰어난 실력을 보이며 화제를 낳고 있다.

전주시민축구단 U-15는 지난 1월 군산에서 열린 2018 금석배 전국 초중등부 축구대회에서 16강에 진출한 바 있다.

또 최근 열린 2018 충무공이순신기 전국중등축구대회 저학년부에서 16강에 오르며 전국 강팀의 반열에 오르고 있다.

그 핵심에 박이든과 송정우가 있다.

미드필더 박이든은 중원을 책임지며 공수에서 맹활약하는 등 뛰어난 실력을 자랑한다.

스트라이커 송정우 역시 국가대표로 월드컵에 출전하는 것이 꿈으로 뛰어난 개인기와 강인한 체력이 강점으로 미래 축구계 스타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특히 두 선수는 운동과 함께 학업에서도 상위권 성적을 보이면서 운동과 학업 등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고 있다.

송정우

솔빛중 박이든은 반에서 5등 전교생 791명 중 59등이라는 준수한 성적으로 타의 귀감이 되고 있고, 신일중 송정우 선수 역시 반에서 1등 전교생 190명 중 5등으로 운동과 학업 모두 뛰어난 성적을 보이고 있다.

두 선수 모두 초등학교 6학년 때 축구를 시작해 2년여 만에 운동과 학업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박이든은 “항상 최선을 다하고 몸싸움에서 지지 않기 위해 노력한다”며 “축구를 하면서도 공부는 계속 포기하지 않고 하고 싶다.

계획을 세우고 지키기 위해 항상 공부하면서 노력하고 있다”고 성숙한 모습을 보였다.

송정우도 “수비상황에서 공격으로 전개되는 경우가 많다보니 공격 상황에서 완벽한 마무리가 중요하다”며 “다른 선수보다 더 많이 뛰어야 우리 팀 선수들이 편하고 승리할 수 있다는 생각에 매 경기마다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당차게 말했다.

김민규 전주시민축구단 U-15 감독은 “축구선수이기 전에 학생신분을 잊지 말고 공부에 대한 중요성을 선수들에게 항상 강조하고 있다”며 “특히 인성과 예절을 중요시 하고 있다”고 지도철학을 강조했다.

/조석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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