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진구청(구청장 양연수)은 2일, 관내 쪽방거주민 6세대를 방문해 생활실태를 점검하고 선풍기 및 건강한 여름나기 꾸러미를 전달하는 등 민생현장 살피기에 나섰다.

이 날 양연수 덕진구청장은 연일 지속되는 폭염에 좁고 열악한 주거공간에서 무더위와 외로움의 이중고를 겪고 있는 쪽방 거주민 6가구를 찾아가, 선풍기 및 쿨스카프 등 각종 여름 생필품을 담은 선물꾸러미를 전달했다.

이 자리에서 이들의 애로사항을 듣고 건강한 여름을 보내기 위한 폭염행동요령에 대한 주의를 당부하며 위로와 격려의 시간을 가졌다.

금암동 쪽방에 거주하는 김모 씨(78세)는 “올 여름 극심한 무더위에 지쳐 기운이 없었는데 이렇게 찾아와 정성이 듬뿍 담긴 선물도 주시고 관심을 가져주시니 매우 감사하다”고 고마워했다.

양연수 덕진구청장은 “올 여름은 폭염 및 고온현상의 장기화로 인해 취약계층의 고통이 더욱 크다”며 “부서별 폭염대처를 마련해  취약계층들이 폭염의 피해가 없도록 더욱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덕진구 생활복지과에서는 올 여름 쪽방 거주자 및 선풍기 지원이 필요한 폭염 취약계층 57세대에 300만원 상당의 여름나기 물품을 전달했다.

/김낙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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