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개인택시 기사 장만시씨(남, 66)가 폭염 속에 길에 쓰러져 있는 80대 노인을 신속히 병원으로 후송하여 소중한 생명을 구해 주위의 귀감이 되고 있다.

지난 2일 봉남면 회룡마을에 거주하는 박순례(여, 83)씨가 병원을 다녀오다가 김제 우체국 앞에서 뇌졸중으로 쓰러졌다.

택시 기사인 장만시씨는 평소 박순례씨의 전담택시로 승하차를 돕는데 연락이 닿지 않아 찾는 중에 길에서 쓰러져있는 박순례씨를 발견하여 급히 응급차에 태워 원광대학교병원 응급실로 후송하였다.

장만시 씨는 “위급한 상황에 당연히 해야할 일이었으며, 소중한 생명을 구하게 되어 정말 다행이다”고 말했다.

/김제=류우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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