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익현 부안군수가 최근 제기된 부안 관내 하수관로 정비사업의 부실공사 의혹과 관련해 철저하게 규명할 것을 특별지시 했다.

권익현 군수는 8일 “최근 부안군 상서·하서면 일원의 언독 하수관로 정비사업과 관련한 부실공사 의혹이 제기됐다”며 “감사팀에 토목직 인력 보강 등을 통해 철저히 감사하고 위법사항이 발견될 경우 법적조치 하는 등 엄정하게 처리하라”고 말했다.

최근 한 언론은 지난 2016년 6월부터 2017년 4월까지 진행된 언독 하수관로 정비사업 1차분 공사에서 갯벌로 땅을 메워 도로포장 침하 및 공사비 부풀리기 등 부실공사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따라 부안군은 감사팀에 토목직 인력 1명을 추가로 배치해 현장 및 설계도면 사실조사 등 자체 감사에 나섰으며 감사결과 위법사항 발견시 법적조치 하는 등 철저하게 의혹을 규명키로 했다.

또 공사비 부풀리기와 관련해 쉬트파일 등 기타 여건변경 물량에 대해 최종분 설계변경을 통해 감액 조정키로 했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현재 제기되고 있는 의혹에 대해 철저하게 규명하고 위법사항 발견시 엄정하게 처리할 것”이라며 “향후 공사와 관련된 각종 비리사건이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도록 감시·관리체계를 철저히 할 것”이라고 강력한 의지를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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