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호남수필문학협회 전북지부에서 ‘완산벌에 핀 꽃’ 제2호를 펴냈다.

전북지역 회원들의 창작수필들로 꾸며진 책에는 제1회 완산벌문학상 시상식 모습을 비롯해 2018 정기총회 및 문학 강연 현장 사진들이 수록됐다.

초대수필로 임원식 ‘나를 부르는 소리’, 김창식 ‘울릉도 성인봉을 다녀와서’, 허창옥 ‘길.4’ 김산옥 ‘완불’, 문기욱 ‘대구의 보시’, 박종숙 ‘꽃’, 김익회 ‘자화상의 분갈이’ 등 7가지 이야기를 볼 수 있다.

또한 제1회 완산벌 문학상 수상작 조윤수 ‘가위’와 이해숙 ‘모국어 사랑’도 감상할 수 있다.

특집1 전라도 천년의 향기에는 김용옥 ‘한벽루에서 월광을 마시고’를 비롯해 10개의 다양한 글들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이어 특집2에는 국민연금을 주제로 9편의 글들이 실렸으며, 영호남수필문학회가 30년 동안 인연을 맺어온 수필가들의 창작수필 44편을 확인할 수 있다.

이외에도 홍억선 한국수필문학관 관장의 초청 문학강연도 게재됐다.

‘수필은 생활의 도구다’를 주제로 홍 관장이 전하는 수필의 참맛을 느낄 수 있다.

/박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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