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총장 김도종) 원불교사상연구원은 오는 15, 16일 양일 간 교내 숭산기념관에서 ‘한·일 공동학술대회’를 개최한다.

동학과 원불교 등 ‘근대 한국종교의 토착적 근대화 운동’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학술대회는 그동안 한일 양국에서 비서구적 근대성을 고민해 온 학자들이 한자리에 모인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참석자들은 비서구적 근대화의 구체적인 사례로 근대한국 개벽종교를 중심으로 전개된 토착적 근대화 운동에 대해 이론과 사례 양면에 걸쳐 심도 있는 논의를 펼칠 예정이다.

첫째 날 제1부는 비서구적 근대화론에 대한 이론적 모색을 시도하고, 제2부는 근대 한국 개벽종교에서의 토착적 근대성을 탐색한다.

둘째 날 제3부 개벽종교 토착적 근대화 운동 사례 고찰에 이어, 제4부는 종합토론으로 마무리된다.

/익산=문성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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