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은 지난 20일 설천면주민자체센터 2층 회의실(태권방)에서 포도 신품종 ‘진옥’ 판로확대를 위한 마케팅 지원 간담회 및 현장평가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기술지원과와 청과업체 경매사 등 전문가를 초청해 진행된 이 자리는 수입산 과일물량 증가에 대비한 유통마케팅 방안을 강구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는 30여 명의 설천면 관내 포도농가들이 참여해 최근 포도시장 동향과 소비자 기호에 대한 내용을 공유하고 ‘진옥’ 재배포장을 방문해 상품성 향상을 위한 재배기법과 포장관리 등의 현장 교육을 받는 시간을 가졌다.

무주군 포도재배 면적은 약 85ha로 대부분이 ‘캠벨얼리(이하 캠벨)’ 품종으로 무주군은 이 품종의 착립불량, 열과 등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14년부터 ’16년까지 ‘우리품종 고랭지 과수단지 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진옥’ 품종을 30농가 6.7ha에 지원한 바 있다.

무주군농업기술센터 이종철 소득작목 담당은 “진옥은 숙기가 캠벨보다 5~7일 정도 빠르고 당도가 높아 좋은 가격에 거래될 수 있다”라며 “군에서는 진옥의 인지도를 높여 안정적이고 효과적인 판로가 확보될 수 있도록 지원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무주=장영진기자 jyj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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