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가을 개학기를 맞아 안전한 학교 환경 조성을 위해 교육청·경찰청 등 유관기관과 합동 점검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점검은 교통안전, 유해환경, 식품안전, 불법광고물 등 4개 분야에 대해 이뤄지며 22일부터 다음 달 14일까지 진행된다.

도는 합동점검반을 편성, 어린이보호구역 내 불법주정차와 과속 등 교통법규 위반 단속과 통학차량 안전띠착용, 보호자 탑승 등 안전수칙 여부 등을 단속한다.

학교 내 급식소 위생 실태와 주변 상가에서의 불량 식품 제조·판매 등 행위도 단속에 포함된다.

또 어린이 통행을 방해하는 불법 옥외광고물과 노후 광고물에 대한 점검과 정비도 이뤄진다.

합동점검반은 계도활동을 중심으로 지역 주민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고 안전문화 운동 확산 캠페인도 벌인다.

전북도 관계자는 "학교 주변 불법행위에 대해 안전신문고 누리집을 통해 신고해 달라"면서 "학생들의 안전한 등·하교 환경을 조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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