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장 태풍비상근무 대신
김인태부시장 국회 방문
미반영예산 6건포함 요청

정읍시 김인태 부시장 등 관계 공무원들은 지난 24일 국회를 방문, 국가 예산 확보 노력에 최선을 다 했다.

시는 당초 유진섭 시장이 국회를 방문할 예정이었으나 제 19호 태풍 ‘솔릭’과 관련해 비상근무태세 유지 등 혹시 모를 만일의 사태 발생에 대비 부시장 일행이 나섰다.

이날 김 부시장은 더불어 민주당 김정우 의원과 이수혁 의원, 평화민주당 유성엽 의원 등을 만나 정부 예산안에 포함되지 않은 6개 사업의 반영을 요청했다.

국가 예산이 절실한 사업은 백제고분군 역사문화환경 조성사업을 비롯해 산내면 하례 농촌마을 하수도설치, 농축산용 유용미생물 바이오 파운드리 구축, 농축산용 미생물제품 독성시험 장비지원, 노령산맥 휴양·치유벨트조성, 동부내륙권(정읍~남원) 국도건설사업 등이다.

총사업비는 9천여억원이며 우선 내년도 사업비로 77억원을 요구, 반드시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김 부시장은 “정읍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업임에도 정부 예산안에 반영되지 않았다”며 “국회의원을 비롯한 정치권 등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국회 심의 단계에서 반드시 반영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국회를 방문했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정부 예산 편성 단계에서 감액됐거나 반영되지 않은 사업들이 당초 요구액대로 반영될 수 있도록 예산이 확정되는 연말까지 행정력을 모으기로 했다.

/정읍=최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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