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 채소 재배 교육 실시

익산시 농업기술센터는 25일 농업인교육관에서 주말가족농장 회원들을 대상으로 ‘김장 채소 재배 교육’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시 농기센터는 김장 채소 식재 시기, 병해충 방제, 거름주기 등 배추·무 재배 기술을 교육하고, 무 모종을 배부했다.

익산 주말가족농장은 지난 1995년부터 현재까지 20년 넘게 운영되면서, 시민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시민이 농장주가 되어 농작물을 직접 재배하고 있으며, 자연체험학습장 및 가족이 함께하는 여가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올해 주말농장은 전자추첨을 통해 2대1의 경쟁을 뚫고 당첨된 280가구를 대상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고추, 고구마, 상추, 땅콩 등 30여 종의 각종 작물을 재배하고 있다.

시 기술보급과 관계자는 “김장 채소 파종 적기를 이달 하순 경으로 보고 있지만, 무더위를 피해 정식 시기를 약간 늦추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안전한 먹거리 확보와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주말가족농장을 확대, 운영할 계획”며 “시민들에게 수준높은 농업기술을 보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익산=문성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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