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총장 김도종) 익산학연구소는 2018학년도 2학기부터 ‘익산학’을 정규 교과로 편성, 운영한다.

교과명 ‘익산, 도시와 사람’은 1차 수강신청 결과 100여 명의 학생이 신청, 예상밖의 호응을 얻었다.

특히 이 강좌는 시민들도 참여할 수 있는 공개강좌 형식으로 진행되며, 향후 온라인 강좌로 제작할 계획이다.

1년의 준비를 거쳐 이번에 정규교과로 편성된 익산학 강좌는 익산의 역사와 문화, 건축과 도시, 산업과 경제, 예술과 인물, 지방정치와 시민사회 등 총 14개 주제로 이뤄져 있다.

익산 지역 역사문화 현장을 둘러보는 현장답사, 익산학 확산을 위한 큐레이팅 실습이 진행된다.

교수진은 최완규 교수(고고미술사학과)를 비롯해 이문형(마한백제연구소), 이다운(역사교육과), 문이화(인문대학), 안선호(건축학과), 이경찬(도시공학과), 박태건(융합교육대학), 원도연(디지털콘텐츠) 교수, 임형택 시의원 등 각 분야 전문가로 구성돼 있다.

임승배 소장은 “익산학 강좌를 통해 학생들에게 익산에 대한 긍지와 자부심을 심어줄 수 있을 것”이라며 “내실있는 강의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익산=문성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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