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정신건강복지센터(센터장 강남인/전라북도마음사랑병원 진료과장)에서는 8월 30일 익산지방국토관리청 전주국토관리사무소 회의실에서 직원 70명을 대상으로 정신건강증진 및 외상 후 스트레스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공무 중 동료가 교통사고로 사망하거나 부상 등 심각한 사건 재난에 노출된 채 활동하는 공무원의 외상 후 스트레스증후군, 불면증, 불안, 우울 및 자살 등 정신건강 문제의 근원이 되는 스트레스 관리를 위해 마련됐다.

이 날 교육은 강남인 센터장(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이 강사로 나서 세부내용으로 △ 외상의 개념 △ PTSD(외상후 스트레스 증후군) 원인과 진단 △ 스트레스와 정신건강 등 마음건강 증진을 위한 교육 진행 후 질의응답 시간도 함께 가졌으며, 근로자 개인의 정신건강상태를 검진을 통해 파악하여 통보해주는 정신건강검진도 함께 실시하였다.

정신건강검진 후 발굴된 고위험군은 심리검사 및 개인상담 등 심층적 접근을 통하 여 정신과적 문제 예방 및 효과적인 해결방안을 모색하고자 맞춤형 개별프로그램을 구성 적용하고 있다.

한편 완주군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는 올 초 대한산업보건협회 전북산업보건센터 업무협약을 필두로 다양한 직업군별 근로자교육과 정신건강검진을 실시하고 있으며 근로자의 다양한 정신건강문제유형과 관련된 교육과 검진, 캠페인활동을 통해 근로자의 건강한 정신건강 문화조성 지원을 위해 청장년 자살예방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강남인 센터장은 “현대의 다양한 직원군에서 업무특성상 외상 후 스트레스 발생이 많다”며 지속적인 교육과 검진을 통해 잠재되어있는 고위험군을 발견하고 전문적인 치료유입이 진행될 수 있도록 추진할 방안이라고 전했다.

/완주=박태요기자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