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정신건강복지센터(센터장 임소연)는 지난 28일 센터 내 프로그램실에서 정신장애인 가족을 대상으로 ‘가족의 스트레스 및 건강관리’라는 주제로 가족교육을 진행했다.

정신장애인들은 의사소통 과정이 혼란스럽고 불안정하게 표출되기 때문에 돌봄 과정에서 가족들과 충돌과 갈등이 생길 수 있고 이는 잠재된 스트레스 요인이 된다.

센터는 이러한 문제에 대해 가족들이 스트레스를 건강하게 해소하고 긍정적인 마음가짐으로 건강관리를 해나갈 수 있도록 노하우 등을 전달하는 교육을 마련했다.

교육을 진행한 임소연 센터장은 “환자뿐만 아니라, 가족들도 치료과정에서 불안과 스트레스를 느낄 수 있고 이를 가족모임과 상담 등을 통해 서로 공유하고 풀어나가는 것이 정신건강 관리에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가족교육 후에는 가족모임을 통해 평소 가족의 어려움 및 고충을 서로 나누고 격려하는 등 정신장애인을 돌보는 데에 있어 가족들이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정보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고창군정신건강복지센터는 지속적으로 정신장애인의 치료과정에서 느끼는 부담감과 스트레스를 함께 나누고 해소하여 가족의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가족교육 및 가족모임을 개최할 예정이다.

/고창=김준완기자 jw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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