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관광산업포럼 개최
지역관광협 등 100명 참석
소비자 트렌드 분석 통한
발전방안 자유토론 이어져

군산시가 지역경제 활성화의 새 전환점을 마련하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관광활성화 방안 논의를 위한 관광산업포럼을 개최했다.

28일 군산시는 한국관광협회중앙회와 전북관광협회, 전라북도 등과 함께 관광산업포럼을 갖고, 발전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에 앞서 군산시는 지난달 16일 한국관광협회중앙회, 전북관광협회와 군산지역 관광산업 발전과 관광객 유치를 위한 MOU를 체결한 바 있다.

이번 관광산업포럼은 MOU 체결 이후 군산시가 한국관광협회중앙회, 전북관광협회와 공동 주관하는 첫 번째 협업사업이다.

이를 통해 시는 앞으로 차별화된 글로컬(glocal) 관광산업을 추진해 나가는 데 신호탄을 쏘아 올린 것으로 보인다.

이날 관광산업포럼에는 전북도 및 시군, 학계 및 지역관광협회와 관광업계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이번 포럼은 관광을 주제로 한 첫 번째 포럼으로, 소비자 트렌드 조사 분석을 통한 전라북도의 관광발전 방향과 빅 데이터를 활용한 군산의 관광발전 방안 제시, 지역 관광발전을 위한 자유토론이 이어졌다.

또한, 참석자들의 심도 깊은 논의와 의견 제시가 활발하게 이어져 군산 관광에 대한 높은 관심과 지역경제 회생을 염원하는 시민들의 열정이 드러나는 자리였다.

강임준 시장은 “잠재력이 풍부한 군산의 관광산업 발전을 위해 한국관광협회중앙회와 전북관광협회와 손잡고 국내외 관광객 유치와  차별화된 관광 콘텐츠를 다양하게 개발해 낼 수 있도록 긴밀한 협조체제를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포럼을 시작으로 군산의 관광산업이 재도약해 시민이 만족할 수 있는 관광도시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관광산업포럼은 정부, 지자체, 업계, 학계 등이 모여 지역 관광활성화에 대해 함께 논의하고자 지난 2016년부터 한국관광협회중앙회가 추진해 오고 있다.

이에 그동안 경주를 비롯해 서울, 평창, 전주, 울산, 단양, 장흥 개최 등에 이어 이번에 8번째로 군산에서 진행됐다.

/군산=김기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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