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이 29일 친환경농업연구센터에서 미생물활용교육을 실시해 고품질 안전 농축산물 생산기반 조성과 친환경농업 확산에 가속도를 붙였다.

이번 교육은 ‘유용미생물을 이용한 병해충 방제기술’을 주제로 김진원 전 예천군 농촌지도관이 맡았으며 30여명의 농가들이 참여해 효과적으로 미생물을 농업현장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맞춤형 교육을 진행했다.

특히 이론교육과 실습을 병행해 실시해 농민들이 미생물 농업을 이해하고 실제 농사일에 바로 적응할 수 있도록 해 큰 호응을 얻었다.

실습시간에는 미생물활용 액비 만들기 등 다양한 기술이 전수됐다.

농업분야에 활용되는 미생물은 토양환경 개선 및 생육 촉진으로 농산물의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유해한 미생물 증식을 억제해 병해충 감소, 농약 사용 절감 등 친환경 농산물 생산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환경보존과 농가소득 증대에도 기여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농업인들이 좀 더 미생물을 쉬운 방법으로 사용하고, 많은 농가가 미생물에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순창=조민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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