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개 지구 농촌지역 개발 추진
145억 확보 함라-웅포-왕궁면
2023년까지 문화복지센터 건립

익산시가 올해 응모한 농림축산식품부 농촌지역개발 공모사업에 모두 선정되는 쾌거를 일궈내면서, 지역 농촌 발전에 대한 기대담을 높이고 있다.

시는 올 들어 지금까지 7개 지구 농촌지역개발 공모사업에 선정, 총 145억 원을 확보했다고 31일 밝혔다.

이에 따라 농촌지역개발사업을 통해 농촌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함라면·웅포면·왕궁면 기초생활거점사업은 내년부터 오는 2023년까지 5년 동안 각각 40억 원이 투입되며, 문화복지센터 등을 건립할 예정이다.

또한 면 소재지 일원 가로경관 등을 개선, 면 소재지와 배후 마을에 대한 일상적 서비스 공급 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기초생활거점으로 육성하게 된다.

 1단계 사업이 완료되면 배후 마을과의 연계사업으로 최대 20억 원까지 추가로 신청할 수 있다.

시는 성당면 두동 편백마을의 경우 총 10억 원의 예산을 투입, 주민복지회관 건립과 함께 노후 마을회관을 리모델링해 작은 도서관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여기에 시는 성당면 외두마을에 5억 원을 들여 마을회관 주변 주민쉼터 및 주차장을 조성하고, 마을안길과 담장을 꽃으로 단장할 예정이다.

성당면 금지마을 역시 5억 원이 투입되며, 마을회관 리모델링(증축) 및 모정을 설치키로 했다.

여기에 마을 안길을 단장, 청춘문화마을로 조성할 계획이다.

시는 여산면 관연마을에도 5억 원을 투입, 마을 앞 저수지 수변 개발과 함께 산책로를 정비한다는 방침이다.

농촌지역개발 공모사업은 마을 고유의 자원과 특징을 살려 공모 준비 단계부터 사업 추진 및 운영관리까지 지역주민들이 참여하는 사업이다.

정헌율 시장은 “모든 사업 공모 선정으로 열악한 농촌에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게 됐다”며 “주민 공동체 복원과 구심체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익산=문성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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