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가 짜고' 불륜 저질러
'부부가 짜고' 불륜 저질러
  • 정병창
  • 승인 2018.09.10 16: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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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의 돈 많은 지인 유혹
성관계 갖게해 2억원 뜯어내

부부가 서로 짜고 돈 많은 지인을 유혹해 아내와 성관계를 갖는 등 불륜을 저지르게 한 뒤 공갈·협박해 수억 원을 뜯어낸 30대 불륜 공모 부부가 붙잡혔다.

전주완산경찰서는 공갈 등 혐의로 A(37)씨를 구속하고, A씨의 아내 B(36)씨를 불구속 입건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들 부부는 지난 2015년 9월부터 최근까지 지인인 C(48)씨를 협박해 2억 원을 뜯어낸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이들 부부는 7년 전 사회에서 알게 된 C씨가 재산이 많다는 것을 알고 공모해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아내 B씨에게 “C씨에게 돈을 더 빌려달라고 해라. 이후 모텔에 가자고 유혹해봐라”고 범행을 지시했다.

이에 B씨는 C씨를 유혹해 모텔로 유인한 뒤 2차례의 성관계를 가졌다.

이를 빌미로 A씨는 “가족들에게 이러한 불륜 사실을 알리겠다”며 C씨를 협박해 빌린 돈 1억4,500만 원을 탕감받고 또 추가로 5,500만 원을 더 뜯어냈다.

이런 가운데 “뭔가 당했다”는 기분에 부부를 수상히 여긴 C씨는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경찰은 부부가 주고받은 휴대전화 메시지 등을 분석해 공모 사실을 확인하고, 범행 일체를 자백 받았다.

경찰은 이들을 상대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최근 사건을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송치했다.

/정병창기자 woojuch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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