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도민과 외국인이 어우러지는 ‘2018 전라북도국제교류페스티벌’이 15일과 16일 이틀 동안 한국소리문화의전당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전라북도국제교류센터가 주관해 전북도민과 외국인들이 각국의 문화를 이해하고 소통하는 화합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송하진 도지사와 송성환 전라북도의회 의장, 김지수 경상남도의회 의장과 엠마-프랑스와즈 이숨빙가보 주한르완다대사 등 12개국 관계자와 외국인 2천여명이 참석, 성황을 이뤘다.

개막식은 한국소리문화의전당 국제회의장에서 트론댄스를 시작으로, 도립국악원의 창작무용 ‘여인화사’, 인도 전통무용단의 ‘카탁’, 한국하모니카연맹의 세계민요메들리 공연 등이 펼쳐졌다.

놀이마당 특설무대에서는 전북도 지역선도 5개 대학 외국인 유학생 한국어 말하기 대회가 열려 유학생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고, 구구단과 스트릿건즈 등 K-POP 그룹 공연도 무료로 진행됐다.

이외에도 ‘글로벌 푸드존’에서 세계 여러나라의 음식솜씨를 뽑냈고, VR체험과 라디오 DJ·아나운서 체험, 강태공 낚시체험, ‘글로벌 가요제’ 등이 열렸다.

이영호 전북국제교류센터장은 "2018 전라북도국제교류페스티벌은 천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전북도민과 외국인이 함께하는 세계시민 축제"라며 "내년에는 이번 페스티벌을 발판 삼아, 더욱 글로벌한 행사로 만들어 가겠다"고 했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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