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이 치매극복을 위한 지역사회의 적극적인 관심과 배려를 선도하고 나섰다.

임실군 치매안심센터(센터장 김형진)는 17일 제11회 치매극복의 날을 맞아 시니어 클럽 참여자 500여명과 지역주민들이 함께 임실터미널과 임실시장 일대에서 치매에 대한 인식개선을 위한 홍보와 가두캠페인을 실시했다.

캠페인은 치매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개선하는 데 목적을 두고, 별도의 홍보부스를 마련하는 등 적극적인 홍보활동이 펼쳐졌다.

이와 함께 우석대 이정복 교수를 초청하여 ‘치매인식개선과 치매파트너 양성교육’이란 주제의 교육도 실시했다.

교육은 치매예방 최고약인 웃음과 감동으로 치매 걱정 없는 행복한 노년 생활을 영위하는 데 목적을 두고 실시됐다.

일상 속에서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치매 뇌신경 체조와  어르신들이 좋아하는 ‘안동역에서’ ‘내 나이가 어때서’ 트로트와 접목한 치매예방체조는 많은 호응을 받았다.

치매극복 프로그램은 치매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개선하고, 치매인식개선에 대한 치매예방교육, 치매 파트너 양성 등으로 이뤄졌다.

치매안심센터는 치매예방과 상담, 조기검진, 보건·복지 자원 연계 및 교육 등 치매 통합관리 서비스를 제공, 군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조성됐다.

또한 치매어르신 실종예방을 위한 지문 사전등록제, 치매조기검진 무료 서비스 등을 적극 홍보하고 있으며, 치매 예방을 위해 경로당을 방문하는 등 찾아가는 방문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심 민 군수는 “치매는 개인의 문제가 아닌 우리 모두의 일로서 지역 사회의 적극적인 관심과 배려가 필요하다”며 “치매파트너 교육과 인식개선 홍보를 통해 치매친화적인 사회분위기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임실=김흥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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