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은 농가소득 안정에 기여하기 위해 통상 12월에 지급하던 쌀‧밭 직불금을 추석 전으로 앞당겨 지급한다고 밝혔다.

부안군은 추석 전에 조기 지급해 농가소득 보전을 도모할 계획으로 오는 21일까지 1차 지급하고 추후 지급이 누락된 농가를 파악해 2차 지급할 방침이다.

총 지급규모는 국비 고정 쌀직불금 142억 1000만원, 밭직불금 국비 35억 3000만원으로 이번에 지급되는 쌀직불금은 5356개 농가, 1만 3681㏊ 면적에 대한 것으로 지급단가는 진흥지역 농지의 경우 ㏊당 107만 6416원이며 진흥지역 밖 농지는 ㏊당 80만 7312원이다.

밭직불금은 5861개 농가, 7327㏊ 면적이 지급 대상이며 지급단가는 밭고정은 진흥지역 농지의 경우 ㏊당 63만 7844원, 진흥지역 밖 농지는 ㏊당 47만 8383원으로 지난해 대비 ㏊당 약 5만원가량 인상됐고 논이모작은 ㏊당 50만원이다.

쌀‧밭 직불금 지급농가는 지급대상농지에서 신청자격 요건을 갖춘 논 또는 밭 농업에 종사하는 농업인 등이다.

다만 쌀․밭 직불금 모두 농업 외 소득이 신청 전년도 기준 3700만원 이상이거나 농지면적이 1000㎡ 미만인 경우, 타인의 농지를 무단으로 점유한 경우 등 일부 비대상자는 지급대상에서 제외된다.

부안군 관계자는 “이번 직불금 지급이 폭염과 가뭄 등으로 어려움을 겪은 농가들에 대해 소득보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농업인들이 영농에 안정적으로 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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