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한국훈련 종합토론회 소개

국제안전도시인 전주시의 재난대응 매뉴얼이 전국으로 전파된다.

전주시는 17일 세종시 대통령기록관 대강당에서 열린 ‘2018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종합토론회’에서 전국 228개 시·군·구를 대표해 올해 재난대응 안전한국 훈련 시 훈련기획과 훈련실시, 성과 등에 대한 우수사례를 발표했다.

앞서, 시는 지난 5월 8일부터 18일까지 2주 동안 실시된 이번 훈련 기관평가에서 전국 시·군·구 단위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열린 이번 종합토론회는 올해 훈련의 추진 성과와 향후 발전방향을 논의하고 분야별 훈련 우수사례를 공유하는 자리로, 2018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전체 참여기관 담당자와 중앙평가단 등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시는 올해 안전한국훈련에서 ‘화재·폭발 및 유해화학물질 누출 사고’를 재난 유형으로 정하고, 덕진구 팔복동 소재 전주페이퍼 공장에서 전라북도와 덕진소방서, 덕진경찰서 등 23개 기관 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수색·구조 활동 ▲현장통합지원본부·응급의료소 가동 ▲지휘권 이양 등 시나리오에 따른 재난 대응 훈련을 성공적으로 실시했다.

특히, 시는 이번 훈련 기간 동안 민간기업 참여·시민체험단 확대 운영 등 모든 훈련 과정에서 시민참여를 유도했으며, 현장에서 훈련 참여자들의 숙달정도가 높아 매뉴얼에 따른 조치 사항들이 정확하게 이행한 점이 수범사례로 소개됐다.

남종희 전주시 시민안전담당관은 “실전과 같은 재난대비 훈련을 통해 올해 재난대응 안전한국 훈련에서 최우수기관에 선정된 데 이어 우수사례를 발표하게 돼 의미가 깊다”라며 “이를 계기로 재난대응 선도 지자체의 위상에 맞게 보다 내실 있고 안전한 전주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낙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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