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스타강사로 유명한 역사선생 설민석 강사의 통일의 필요성 동영상 강의를 최근 들어서 5번 이상을 보았던 것 같다.

나에게 가장 절실하게 다가왔던게 경제적인 차원의 통일의 필요성 때문이었다.

세계경제불황속에서 통일비용이 약4,600조원 예측하기보다는 통일 이후 경제적 이익효과는 1경 4,400조원이 넘을것이라고 예측한다.

머리속으로 숫자 콤마가 계산이 안된다.

당장 일자리정책사업이 골머리 앓아가면서 머리를 쥐어 짜지 않아도 될것이고, 국가예산확보활동하러 국회 문턱이 닳도록 멀미약을 먹어가며 올라가지 않아도 활발한 문화, 건설사업 등 꿈이 아닌 현실이 되지 않을까지구촌 곳곳에서 크고 작은 전쟁이 계속되고 있고, 한국은 세계유일한 분단국가이다.

고조선부터 반만년의 유구한 역사를 이어오면서 1,000여번의 크고 작은 외침을 겪으면서도 지켜왔던 민족성이 광복후 남북이 갈라지면서 단절되는 아픔을 겪었다.

몇 년전 시리아대전으로 폭격속에서 한 어린아이의 웃음기 없는 사진을 신문으로 접했다.

남의 일이아닌 불과 68년전 폐허와 통곡과 상실의 세월 6.25 전쟁이다.

3월에 작고하신 아버님도 6.25전쟁 참전용사이셨다.

민족분단 73년의 기나긴 시간동안 2000년, 2007년에 이어서 올 4월 따스한 명장면을 보여줬던 1차 2018 남북정상회담, 역사적 북미정상회담을 성사시켰던 5월 2차에 이어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3차 정상회담을 맞아 가장 거친 도전에 마주하고 있다.

지난 2월에 감동드라마를 선사했던 평창여자아이스하키단일팀, 남북평화협력기원 평양공연.

모두가 함께 만든 그 봄안에 ‘라구요’ 노랫말처럼 실향민의 아픔을 어루만져줄 수 있는 남북관계의 진전을 기대해본다.

고려 왕건의 포용과 관용으로 삼국통일을 이루었듯이 다양한 스포츠와 역사․문화교류를 통해서 공감대를 형성하면서 남북의 서로의 존재를 인정한다면 서쪽 끝에 있는 영국와 동쪽 끝에 있는 일본이 철도로 연결되어 우리나가가 그 중심에 서게되는 희망을 가져본다.

그럼, 승합차에 약간의 식량과 침낭을 싣고 북을 가로질러 중국에서 러시아로 시베리아횡단철도여행을 하며 괜찮은 캔맥주에 컵라면을 먹고 은빛 자작나무풍경을 감상하는 서사적인 여정도 도전해보겠다.

/허소영 전주시 공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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