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태인면사무소는 지난 1일‘제22회 노인의 날’을 기념해 올해 100세를 맞이한 이금옥 어르신 댁을 방문, 장수지팡이‘청려장(靑藜杖)’과 ‘대통령 축하 서한’을 전달했다.

이금옥 어르신은 아들내외, 손자내외, 증손녀와 함께 4대가 생활하고 있으며 귀가 잘 들리지는 않지만 정정한 모습으로 태인면 직원들을 맞이했다.

송상준 면장은“올해 100세를 맞이한 것을 진심으로 축하 드린다”며“어르신의 삶의 지혜가 후대에 전해질 수 있도록 건강하게 만수무강 하시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에 이옹은“자식들 덕에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다”며 “축하해주러 찾아온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답했다.

한편 청려장은 본초강목에‘청려장을 짚으면 중풍에 걸리지 않는다’는 기록이 있으며, 통일신라시대 때부터 조선시대에 이르기까지 장수한 노인에게 하사하던 귀한 지팡이로 알려져 있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1993년부터 노인의 날을 기념, 100세 어르신에게 매년 장수지팡이를 제작, 전달하고 있으며 올해는‘대통령 축하 서한’도 마련했다.

/정읍=최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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