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를 떠나는 학생을 줄이고자 학업중단숙려제가 시행되고 있지만 학교를 떠나는 학생은 매년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종시가 66.0%로 가장 높은 데 이어 전북은 56.1%로 전국에서 다섯 번째로 많은 것으로 밝혀졌다.

참고로 전남은 61.7%, 경남 61.4%, 대전 56.3% 등이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김한표 의원이 교육부에서 제출받은 ‘학업중단학생 및 숙려제 현황’ 자료를 살펴보면, 숙려제 참여 학생은 매년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숙려제에 참여했어도 학교를 그만둔 학생은 매년 늘어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김 의원은 “학교를 그만두는 학생들을 줄이고자 숙려제를 도입했음에도 오히려 학교를 떠나는 아이들이 늘고 있다”면서 “학생들이 학교 울타리 안에 남을 수 있도록 교육당국이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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