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가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한 2018년 지역선도대학 육성사업 종합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는 쾌거를 거뒀다.

5일 전북대에 따르면 이번 평가 결과에 따라 기존 11억 200만 원의 사업비 외에 추가로 1억 원을 지원받게 된다.

이를 통해 사업단이 추진하는 유학생 유치 노력과 지원 프로그램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2014년부터 교육부가 추진해 온 지역선도대학 육성사업은 글로벌 인재양성 유형과 일반사업 유형으로 나뉘어 전국 10개 권역 지방대학 간 연계‧협력을 통해 지역대학이 지역사회에서 중추적 역할을 하면서 대학과 지역이 동반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하여 지원하는 5개년 사업이다.

전라북도 지역에서는 선도대학인 전북대를 주축으로 군산대, 우석대, 원광대, 전주대가 협력대학으로써 참여해 탄소와 농생명, 문화산업을 연계한 ‘농생명 한문화(K-Culture) 융복합 글로벌 인재양성’을 목표로 5년째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전북대 컨소시엄은 저개발 국가를 대상으로 맞춤형 농생명 과학기술을 전파하고 우수한 산업인력을 양성키 위해 아프리카, 동남아시아 지역 등에 베트남 LED 연구센터개소, 카자흐스탄, 우크라이나 등 북방지역 국제교류 강화 등을 통해 우수 인력을 현지에서 교육하고 학부 및 대학원 등으로 유치해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윤명숙 국제협력본부장은 “이번 최우수 평가 결과가 컨소시엄 대학 및 도 기관, 그리고 산업체가 긴밀히 연계하여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개발하고 운영해 좋은 결과로 이어지게 된 것 같다”며 “향후 지자체 및 지역 기업과 연계를 통한 교육의 내용성과를 높일 수 있도록 산학연계형 교육프로그램을 추진할 뿐만 아니라 그간 구축한 해외 거점 네트워크를 더욱더 확대‧발전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정병창기자 woojuchang@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