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홍보대사 조혜림 선수
2년 연속 금메달 획득 목표
막판 컨디션 조절 '구슬땀'

“금메달과 함께 전북의 멋과 맛을 선물하겠다.” 제99회 전국체육대회 전북홍보대사이면서 동시에 육상 원반던지기에 출전하는 조혜림(32.익산시청)의 당찬 각오다.

전국체전을 이틀 앞둔 10일 조혜림은 익산종합경기장에서 막판 훈련에 한창이다.

지난 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조혜림은 올해 대회에서도 금메달을 획득해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막판 컨디션 조절과 함께 집중 훈련을 통해 대회를 준비하고 있다.

중학교 1학년 체육교사 권유로 운동을 시작한 조혜림은 소년체전과 전국체전 등에서 전북 선수단 유니폼을 입고 경기장을 누볐다.

지난해 충북에서 열린 제98회 전국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것을 비롯해 지난 6월 제72회 전국육상경기선수권대회에서 동메달, 2018 목포국제육상투척경기에서 은메달을 가져오기도 했다.

전북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 대한 각오는 남다르다.

고향에서 열리는 만큼 한국신기록 달성이 목표다.

또 전북홍보대사로 선정된 만큼 전북의 좋은 이미지를 타 시도 선수들에게 알리는 임무도 주어졌다.

조혜림은 “전북에서 열리는 대회인 만큼 좋은 성적과 함께 맛있는 음식으로 전북의 멋과 맛을 알리려 한다”며 “홈경기라 더욱 긴장되지만 최선을 다해 좋은 성적을 거두겠다. 많은 응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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