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향교동민의 날 행사가 지난 9일 향교동 발전협의회(회장 강병원)를 주축으로 성대하게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오전 9시 20분부터 남원중학교 체육관에서 지역주민, 출향인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향교동 자치사랑방의 농악공연과 라인댄스 공연으로 막을 열었다.

강병원 발전협의회장의 개회선언과, 공로·감사·봉사패 수여에 이어, 이신호 향교동장의 기념사, 강병원 발전협의회장의 환영사, 내빈의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또, 지역주민의 단합을 위해 애쓴 전 발전협의회장 염정준씨가 공로패, 향교동 주민의 생활편익을 위해 힘쓴 전 향교동장과 용갈마을 새마을지도자 윤만호씨가 감사패를, 박경선씨가 봉사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신나는 예술버스단의 난타와 품바, 노래 등 다채로운 공연으로 이어졌다.

식후행사에는 홀인원, 럭비공 릴레이, 제기차기 등 다양한 체육경기가 개최됐다.

이어 마련된 노래자랑에서 ‘보릿고개’를 부른 박종환 씨가 1위를 수상했으며, 다양한 경품 추첨과 함께 제1회 향교동민의 날을 마무리 했다.

제2회 도통동민의날 행사도 12일 도통근린공원에서 열린다.

동민 모두가 하나 되는 행복한 도통동’이라는 주제로 도통동 발전협의회(회장 김희만)가 주관한 이 날 행사에는 주민들과 이환주 남원시장, 윤지홍 남원시의회의장을 비롯한 도통동 기관·단체장 등 800여 명이 한 자리에 모여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자치사랑방 수강생들의 식전행사와 기념식, 중식에 이어 신나는 예술버스단의 초청공연, 노래자랑과 함께 훌라후프, 투호 등 체육행사와 노래자랑, 행운권 추첨 등 다채로운 행사로 진행되어 흥겹고 즐거운 어울림의 한마당 장을 마련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환경을 우선 생각하여 일회용 플라스틱 식기사용을 자제하고 친환경 일회용품을 사용했다.

기념식은 지역발전과 주민화합에 헌신한 하재옥님이 공익장을, 박문용님이 공로패를 받았으며, 올해 100세인 박업분 어르신과 97세인 김대기 어르신은 장수상을 수상해 축하와 박수를 받았다.

/남원=장두선기자 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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