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군수 유기상)이 말 산업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농촌관광 승마활성화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 12일 군에 따르면 ‘농촌관광 승마활성화 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으로 농어촌지역에 소재한 승마장 운영자에게 외승 승마 체험비의 일부(60%)를 지원해주는 사업으로, 이를 통해 승마 체험자는 10만원 상당의 승마 프로그램을 4만원에 이용할 수 있다.

올해 사업 대상으로 선정된 고창해변승마클럽(대표 박현호)은 구시포 해수욕장과 동호해수욕장 사이에 위치하고 있으며, 10km에 이르는 명사십리 일대의 해변을 코스로 활용하고 있어 위험하지 않고 강사와 실내 마장에서 사전교육 후 외승을 하고 있어서 초보자도 쉽게 체험이 가능하다.

군 관계자는 “승마는 다이어트 및 체형 교정에 효과가 좋아 전국적으로 호응이 높은데, 특히 고창의 아름다운 해변을 달리면서 건강도 챙길 수 있는 승마 체험은 이색체험코스나 활동을 찾고 있는 관광객과 군민에게 아주 적합한 운동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말 산업 등 신산업 발굴을 통해 고창군의 특색 있는 농촌관광 모델을 찾아 새로운 소득원을 창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고창=김준완기자 jw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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