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진원 서울서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625만불 예약상담

전라북도생물산업진흥원(원장 김동수)이 도내 화장품·뷰티 관련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개척을 견인해 나가고 있다.

15일 생진원에 따르면 지난 11일부터 12일까지 서울 코트야드 메리어트 호텔에서 ‘2018 경제협력권 화장품·뷰티산업 글로벌 활성화 사업’ 일환으로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

이는 산업통상자원부와 전북도가 지원하고 생진원이 주관, 화장품·뷰티산업 분야 우수 중소기업의 수출경쟁력을 높이고 신규 수출시장 개척을 위한 비즈니스 상담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추진됐다.

이번 상담회에는 중국, 일본, 러시아, 베트남 등 4개국 10개사 해외 유망바이어와 경제협력권(전북·충남·충북·제주) 화장품·뷰티 관련기업 22개사가 참가, 이들은 1:1 방식으로 수출상담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총 625만불의 예약상담과 20만불의 현장계약 체결 성과를 거둔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군산 소재의 ㈜나로는 일본 Syoeisya Co.,Ltd사와 화장품, 항균제 등에 대해 제품공급 업무협약을 현장에서 체결했다.

뿐만 아니라 해외바이어들이 남원 소재 원스킨과 정읍 소재 피에스비 바이오 등 다수 기업의 제품에 대해서도 높은 관심을 보임은 물론 추후 협의를 추진키로 함에 따라 추가 수출 성과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이 같은 결과는 생진원이 사전에 기업 제품 정보를 해외바이어에게 제공하고, 현장에 기업들의 제품을 전시해 구매 욕구를 높이는 전략에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해외바이어의 관심품목에 대한 현장 매칭을 빠르게 추진했다는 점 역시 기업들의 판로 개척에 힘을 실어줬다.

김동수 원장은 “도내 화장품·뷰티 소재 등 다양한 우수 제품의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상담회로만 끝내지 않고 기업 의견을 반영해 직접적인 수출로 연결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며 “도내 제품을 수출로 연결시키는 선순환 체계 구축과 성공사례를 창출하기 위해 지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김성아기자 tjdd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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